퇴고 없이 진행. 해리가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지 어언 열두 달이 지나, 주변 사람들이 그 하얀 막대기가 뭐냐고 물어보는 횟수가 줄었다. 웬 막대기를 입에 붙였다 떼면 연기가 나오는 게 신기한지 내가 피우던 담배를 입에 대 본 사람들은 담배의 쓴맛에 질색했다. 독한 연기를 기침을 통해 뱉어내며 담배를 도로 돌려주는 사람들은 뒤이어 이런 걸 왜 하냐며 미간에 ...
퇴고 없이 진행. "…요즘에 맨날 취해서 들어오던데, 매번 너네랑 술 먹은거야?" "사람이 늘어날 때도 있지만 일단 우리가 기본 멤버지." "해리 술 못 마시는거 뻔히 알면서 굳이 부르는 이유를 모르겠네." 밤의 젊은 기운이 흐르는 펍의 구석에 위치한 테이블엔 그렇게 찾아 헤매던 해리가 엎드려 있었다. 요 근래 해리가 술 때문에 정신이 흐릿한 상태로 들어오...
퇴고 없이 진행. 가느다란 밤바람에도 쉽게 욱신거리는 왼손을 망토로 대충 가리고 기숙사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생기를 잃은 장미 꽃처럼 말라버린 아랫 입술을 깨문 해리는 최근 스트레스의 근원지가 모두 엄브릿지라고 단정하곤 속으로 씹어댔다. 기숙사 점수를 깎아 내린 것도 엄브릿지, 퀴디치 훈련을 막은 것도 엄브릿지, 이 빌어먹을 보충수업도 엄브릿지! 망토...
퇴고 없이 진행 노래 들어주세요ㅠㅠ 이 노래 들으면서 썼단 말이야… https://youtu.be/PPLgXcxMEQc 1. "해리, 세드릭이 죽었대." 그날따라 유독 귀뚜라미가 시끄럽게 울어대던 밤이었다. 2. 뺑소니였다고 한다. 사고 장소는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의 정류장 앞이었는데 공중전화로 병원에 신고가 들어오고 병원차가 도착...
퇴고 없이 진행 여름은 언제나 찾아왔다. 그리고 이번 여름은 특히나 진했던 것 같다. 해리는 매주 금요일이면 수업이 끝나고 텅 빈 교실에서 나를 기다린다. 같은 집에서 지내는 대부와 대자로서 교사와 학생 신분의 시간이 끝나면, 밖에서 같이 장을 보고 들어가는 게 둘의 일상이었다. 반복되는 날이면서도 해리와 같이 장을 보는 그 시간이 즐거워서 퇴근 시간이 가...
"저희 내일부턴 제대로 대부, 대자 할까요. 시리우스." 말은 분명 물어보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표정은 그러지 않았다. 엄연한 통지였다. 시리우스 블랙은 어젯밤 연인에게 이별통보를 받았다. 해리 포터는 어젯밤 짝사랑에게 현실을 고했다. 그리고 지금 시리우스 블랙은 자신의 연인이 한 말과는 다르게 하는 행동 때문에 혼란스러웠다. 우리 관계를 부정하듯이 말하더...
* 트리위저드 시합 이후, 모든 사건이 진행되었지만 세드릭은 살아있다는 설정. 해리는 모르는 상태 * 마지막 키워드 제외. 실력이 안 돼서 못 넣어…. 쨍그랑-. 찻잔의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프리벳가의 더즐리네를 덮쳤다. 해리는 놀란 나머지 헉, 하며 숨을 들이켰다가 이내 위층에선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감지하고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똑같은 디...
HP_해리른 MR_민호른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정기 후원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